안녕하세요 JiAhn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규현의 '블라블라'에 대해 소개해드렸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번 규현의 새로운 앨범 [너를 기다린다]의 두 번째 타이틀곡,
'여전히 아늑해(Still)'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여전히 아늑해'의 뮤비에서 캡쳐한 사진인데요.
'블라블라'의 뮤직비디오와 여자 주인공이 같은 분인걸로 봐서
첫번째 곡과 스토리가 조금 이어지는 것 같네요.
'여전히 아늑해'에서는 스토리상 '블라블라' 이후로 헤어진 상태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금은 헤어져버린 사랑하는 사람과 서로 등을 보이고 앉아있는 연출이
'여전히 아늑해' 곡에서 표현하는 과거의 사랑했던 기억에 대한 애착과 미련의 심정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더 와닿더라구요.
(*모바일이시라면, 사진을 탭하여 왼쪽으로 당기시면 오른쪽의 곡 설명내용이 보입니다.)
성시경과 규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두 번째 타이틀곡 '여전히 아늑해(Still)'는 90년대의 느낌을 주는 사운드가 가미된 팝 발라드 곡이며, 서정적인 느낌을 극대화한 일렉 피아노와 스트링, 일렉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여전히 아늑해'는 심현보가 작사를, 성시경이 작곡과 코러스를 직접 녹음하는 등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담당하였습니다. |
'블라블라'와 '여전히 아늑해' 두 타이틀 곡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에 수록된 다른 5곡도 타이틀 못지않은 완성도와 감미로움을 선사합니다.
들으시는 김에 다른 앨범 수록곡들도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네요^^
특히 같은 발라드장르를 원하신다면 '조용히 안녕'을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딱 제 취향이더라구요 ㅋㅋㅋ
아니면 좀 더 발랄한 느낌을 주는 미디움 템포의 곡인 'Fall in you'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래에서 규현의 '여전히 아늑해'의 뮤비와 가사가 있으니 한번 감상해보세요!
여전히 아늑해(Still) - 규현
벌써 새 계절 어느 사이
싸늘해진 밤공기
어떠니 건강히 지내니
집 앞을 걷다 또 네 생각이 나
아파야 맞는 건데
사람 맘이 신기하지
이렇게 널 떠올릴 때마다
난 말이야
아픈 채로 참 반가워
날 바라보던 너 가만히
내 얘기를 듣던 너
그러다 활짝 웃던 너
한 순간도 놓치기 싫은
너의 기억 위에 나를 기대본다
숨 쉬듯 익숙해
오래된 소파에
온몸을 맡긴 것처럼
너를 생각하면 여전히 아늑해
문득 궁금해져
너도 가끔 내 생각이 나는지
그럴 땐 어떤 표정일지
별것도 아닌 시시한 생각들
잊어야 좋을 텐데
사람 맘이 이상하지
이렇게 너를 떠올릴 때면
정말 다 잊혀질까 봐 겁이 나
날 매만지던 너
가볍게 나에게 안기던 너
어느새 눈을 감던 너
어느 것도 버리기 힘든
우리 시간들이 나를 감싸온다
그걸로 따스해 담요처럼
포근한 그때 그곳 우리 둘
너를 간직하는 일이 내겐
지우는 일보다 늘 쉬워서
한 순간도 널 잊지 못하는 나
숨 쉬듯 익숙해
사랑했던 기억에 나를 맡길 때 마다
여전히 아늑해 아늑해서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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