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iAhn입니다.
오늘도 제가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루시아(심규선)의 '달과 6펜스'인데요.
제가 서정적이로 잔잔한 보컬과 음악을 가장 좋아해서 그런지
웬만한 심규선 곡들이 다 제 취향에 맞더라구요^^
아마 저와 비슷한 취향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이미 많이 알고 계실 가수가 아닐까 싶어요.
'달과 6펜스'라는 곡은 이곡이 수록된 앨범의 타이틀은 아닌데요.
물론 타이틀곡도 좋지만 제 취향에는 이 곡이 더 와닿더라구요.
이 곡의 내용이 동명의 소설 '달과 6펜스'의 '스트로브 부인'의 심정을 대변하는 것 같은데,
가수 심규선님도 이 소설을 읽고 감명을 받아 이 곡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닌가 추측합니다.
가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받고자 하는 마음이 애절하게 나타나있는데요.
정작 그 대상은 무관심하여 상처받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심규선님의 노래가 아주 많으니...
앞으로 한 곡씩 포스팅 해도 될 것 같아요 ㅋㅋㅋㅋ
아래에서 '달와 6펜스' 음원과 가사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달과 6펜스 - 심규선(루시아)
달빛에 비친 유리창도
이렇게 반짝이지는 않지 너의 눈물 맺힌 눈
검은 하늘에 아플 만큼
간절한 빛을 내던 별빛도 함께 맞던 아침도
너를 안고 있어도 넌 여기 없고
그을음과 타고난 재만 있잖아
아무래도 좋을 결말 따위
내게 상처 주게 허락 할 테니
다시 걸어보게 해줘 사랑에
난 이미 손 쓸 수 없게 돼버렸지만
멋대로 그대를 원하고 있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냐
난 이미 사랑에 빠져 버렸지만
아무리 가시 돋친 말도
그렇게 날카롭지는 않지 너의 침묵 텅 빈 눈
메마른 나무 가지 같은
너를 끌어안고 서서 쏟아내고 있는 눈물도
뿌리치듯 날 밀어내 네게 다가갈 수 없는데
나는 출렁이며 차올라 네게 넘쳐버리게
아아 무책임한 그대는 매일 얼굴을 바꾸네
내게서 도망치지 말아줘
나의 세계는 너로 세워지고 무너진다
모른 척 하고 있잖아
아무래도 좋을 결말 따위
내게 상처 주게 허락 할 테니
다시 걸어보게 해줘 사랑에
난 이미 손 쓸 수 없게 돼버렸지만
멋대로 그대를 원하고 있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냐
난 이미 사랑에 빠져 버렸지만
나는 자꾸만 더 야위고 깊어만 지네
날카로운 달빛에
달빛에 비친 유리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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