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iAhn입니다.
오늘 김완선의 새 앨범, [Odisseya]가 공개되었습니다.
최근들어 김완선의 음악 활동이 활발해진 것 같아 참 보기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완선님의 팬이에요 ㅎㅎㅎ)
이번 앨범은 특이하게도 우주를 배경으로 한 컨셉인데요.
타이틀곡은 '미르(MIR)'이며, 이는 과거 1991년 소련의 우주정거장이었던 MIR(러시아어로 '평화')를 가리킵니다.
과거 이 우주정거장으로 떠났던 우주비행사 일행은 그들이 우주로 떠난 사이에, 조국이었던 소련이 붕괴되어 돌아갈 곳이 사라져버려 보급도 끊긴 상태에서 전파로 겨우겨우 지상의 소식을 들으며 절망적인 상태에서 무려 10개월 동안 고립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괴로웠을까요...ㄷㄷ
후에 독일 정부의 지원으로 다행히 겨우겨우 지구로 귀환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이러한 컨셉을 잡은 이유는, 프로듀서인 gk가 김완선의 보컬에서 풍기는 특유의 외롭운 느낌, 고독감을 담아내기에 '우주미아'만큼 적절한 이미지가 없다고 생각해서라고 하네요 ㅎㅎㅎ
듣고보니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모바일이시라면, 사진을 탭하여 왼쪽으로 당기시면 오른쪽의 설명내용이 보입니다.)
김완선의 새 앨범 타이틀인 '미르(MIR)'는 공기도 없고, 돌아갈 곳도 없이, 어쩌면 그들을 기억하는 사람도 없이 우주공간에 버려져 있는 사람들의 간절함이 담겨있는 곡입니다. 김완선 보컬에서 느껴지는 그 특유의 외로운 감성과 호소력, 고독감이 그러한 상황에 처해있는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떠나온 곳으로 돌아갈 수 없을 때가 있고, 마치 세상에게 버려진 듯한 기분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소통에 대한 간절함을 느끼며 힘겹게 살아갈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곡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몽환적인 미디엄 템포의 곡인 '미르(MIR)'. 느리지만 강한 비트, 그 사이를 밀고나오는 김완선의 희망적인 보컬로 외로운 감성을 그려냅니다. |
세월은 가지만 여전히 변함없이 아름답고 멋진 디바, 김완선의
'미르(MIR)'
김완선의 독특한 음색을 더 돋보이게 해주는 특이하지만 좋은 노래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뮤직비디오도 홀로 우주공간에 남겨진 인물을 중심으로 만든 영상으로 제작되어 노래와 잘 어울립니다.
아래에 뮤직비디오가 있으니 감상해보세요^^
미르(MIR) - 김완선
해와 달과 별이 지는 이곳
그림자 속의 유배자처럼
떠나온 것은 나였으나
버려진 것 또한 나였구나
아 사랑하는 나의 사람들이여
늦지 않게 돌아갈 수 있는
날이 오겠죠
그땐 공기를 타고
내 말이 전해질 수 있겠죠
그렇다면 그때 다시 한번 말해요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그리웠다고
안고 싶다고
후회한다고
그곳에선 나를 잊었나
시간이 혹시 멈춰버렸나
궤도를 다시 또 돌아와도
같은 자릴 머물고 있구나
아 사랑하는 나의 사람들이여
늦지 않게 돌아갈 수 있는
날이 오겠죠
그땐 공기를 타고
내 말이 전해질 수 있겠죠
그렇다면 그때 다시 한번 말해요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그리웠다고
안고 싶다고
후회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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