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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신곡

에일리 -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도깨비OST) [듣기/가사]

안녕하세요 JiAhn입니다.


도깨비OST 그 9번째가 오늘 공개되었습니다.
이번에 참여한 가수는 OST 여왕중 한 명인 '에일리'이며, 곡명은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입니다.



이번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드라마 도깨비 극중 '지은탁'과 '김신'의 테마곡이며, 가사에 '내 머문 세상 이토록 찬란한 것을', '욕심이 생겼다, 너와 함께 살고 늙어가 주름진 손을 맞잡고, 내 삶은 따뜻했었다고'라는 내용으로 은탁과의 운명적인 사랑에 대한 김신의 애절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가사를 쓴 사람은 '그 남자, '그 여자'라는 베스트셀러를 탄생시키고 tvN의 드라마 '풍선껌'을 통해 인정받고 있는 작가인 '이미나'이며, 그래서인지 더 섬세한 표현이 인상적입니다.


또한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닌 에일리가 이 곡을 더욱 애절하고 아련하게 잘 소화해내 더욱 완성도 높은 곡이 되었죠..!



최근 드라마 도깨비에서 구천을 떠돌던 간신이 은탁과 대면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제 앞으로 은탁과 김신에게 어떤 악영향을 미칠지 심히 걱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큰 시련을 김신이 멋지게 해결하고 은탁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ㅎㅎㅎㅎ 제발...

어쨌든....ㅎㅎ
애절한 김신의 마음을 표현한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아래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도깨비OST) - 에일리



널 품기 전 알지 못했다
내 머문 세상 이토록 
찬란한 것을

작은 숨결로 닿은 사람
겁 없이 나를 불러준 사랑

몹시도 좋았다
너를 지켜보고 설레고
우습게 질투도 했던
평범한 모든 순간들이 

캄캄한 영원
그 오랜 기다림 속으로
햇살처럼 니가 내렸다

널 놓기 전 알지 못했다
내 머문 세상 이토록 
쓸쓸한 것을 

고운 꽃이 피고 진 이 곳
다시는 없을 너라는 계절

욕심이 생겼다
너와 함께 살고 늙어가
주름진 손을 맞잡고
내 삶은 따뜻했었다고 

단 한번 축복
그 짧은 마주침이 지나
빗물처럼 너는 울었다

한번쯤은 행복하고 
싶었던 바람
너까지 울게 만들었을까

모두, 잊고 살아가라
내가 널, 찾을 테니
니 숨결, 다시 
나를 부를 때

잊지 않겠다
너를 지켜보고 설레고
우습게 질투도 했던
니가 준 모든 순간들을 

언젠가 만날
우리 가장 행복할 그날
첫눈처럼 내가 가겠다

너에게 내가 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