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 - 소원 (도깨비OST) [뮤비/듣기/가사]

안녕하세요 JiAhn입니다.

어제 드라마 도깨비OST의 9번째가 음원으로 공개된 데에 이어, 오늘도 10번째 OST가 공개되었습니다.

어제는 에일리, 오늘은 '어반자카파'순서군요ㅎㅎㅎ

곡명은 '소원'입니다.

어반자카파의 '소원'은 연인과의 이별 후에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간절함에 사랑하는 마음조차 부정하고 싶다는 소원을 표현하고 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며, 

이런 애잔한 마음을 어반자카파 멤버들의 3가지 보컬로 들려주고 있습니다.

곡 사운드에는 피아노 멜로디와 기타 멜로디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어반자카파 표 감성과도 잘 어우러지죠..!

  

어반자카파 곡을 들을때마다 대학교 축제 때 봤던 기억이 자꾸 생각나네요 ㅎㅎㅎ

그때 권순일님의 마이크가 맛이 가서... 조현아님과 박용인님 보컬밖에 안나왔어서 권순일님이 굉장히 빡치셨던...;;

보는 사람이 더 미안했었죠... 지금도 생각하니 제가 죄송;;

그때 처음 '어반자카파'라는 그룹의 존재를 알게됐고 그때만해도 마니아층 말고는 잘 모르던 가수였는데.. 

이렇게 잘나가는걸 보니 괜히 흐뭇하고 기분이 좋네요^^

나오는 노래마다 흥행하는 흥행보증수표같은 그룹이 되었으니 말이죠..ㅎㅎ

어쨌든..

아래는 어반자카파의 '소원' 공식 뮤비의 캡쳐입니다.

저는 OST마다 다 이런 뮤비를 만들어주는 줄 알았는데 몇몇만 해주더라구요..

이 곡도 크러쉬의 'Beautiful'처럼 메인 테마곡인 듯 싶습니다.

이전의 공식 뮤비에서 느껴졌던 쓸쓸한 느낌과는 달리, 이번에는 슬프고 애잔한 장면들 위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김고은님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다수 포함되어 있고.. 정말 점점 스토리의 후반이라는게 느껴지네요.. 뮤비가 너무 가슴아프네요..ㅠㅠ

앞으로 김신과 은탁, 그리고 저승사자와 써니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어반자카파의 들려주는 애잔한 '소원'은 아래에서 뮤비와 함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소원 (도깨비OST) - 어반자카파 

지친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때
이상하게 낯선 기분

뭔지모를 어지러움과 
알수없는 이 답답함
지금 이대로도 괜찮을까

하루이틀 지나 일주일 
시간은 흐르는데
나는 하늘만 보네 
아무 생각없는 사람처럼

스스로 나를 자책하고 
비웃으며 있자니
점점 비참해지는 
너없이 초라한 나

너를 간절히 원하지만 
더 기대할 수 없을 때
수많은 감정앞에 
뭘 해야할까

하루이틀 지나 일주일 
시간은 흐르는데
나는 하늘만 보네 
아무 생각없이

그리워 니가 또 그리워 
젖은 눈을 감아도
자꾸 니가 생각나
너도 나와 같은 기분일까

널 사랑하고 싶지 않다는 
소원만큼이나
부질없는 바램 
난 자꾸 하게 돼